퍼펙션
드라마, 공포, 스릴러 | 미국 | 90분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리처드 쉐퍼드
한때 천재 첼리스트로 유명세를 떨쳤던 샬럿.
아픈 어머니의 병간호를 하느라 첼로를 내려놓고 지낸 지 어느덧 10년이 지났다.
긴 투병 끝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게 되자, 샬럿은 오랜만에 자신을 가르치던 스승님을 찾아간다.
하지만 오랜만에 돌아간 그곳, 원래 자신의 자리였던 곳은 이미 스승의 유능한 제자 엘리자베스(일명 리지)가 꿰차고 앉아있었다.
스승의 소개로 샬럿과 리지는 인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서로의 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둘은 대화를 나누며 이동하던 도중, 구토하며 주저앉는 한 남자를 목격한다.
그리고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을 통해 후난성이란 지역에서 전염병이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내내 붙어 다니며 함께 시간을 보내던 그녀들은 서로의 공감과 호감이 증폭되어가더니 결국 뜨거운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다음 날 숙취로 힘들어하는 리지에게 샬럿이 약을 건네준다.
함께 휴가를 보내기로 한 리지와 샬럿.
버스를 타러 이동하는데 출발하기도 전부터 리지의 몸상태가 많이 안좋아 보인다.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자꾸만 속이 안 좋다고 하며 약과 물을 찾는 리지.
버스를 타고나서부터 리지의 상태는 점점 더 심각해지기 시작한다.
이성을 잃은 채 계속 횡설수설을 하고 고통스러워하며 어쩔 줄 몰라하는 리지와 그런 리지를 진정시키기 위해 샬럿은 안간힘을 써보지만
결국 버스 안에서 오바이트를 해버리는 리지, 어째서인지 오바이트 물속에는 벌레가 득실득실했다.
점점 더 멘탈이 나가버리는 리지를 샬럿은 어떻게든 진정시켜보려 노력했지만, 결국 버스에서 강제로 내리게 된다.
버스에서 내린 후 리지의 증상은 더욱더 악화되어 가고,
리지는 자기 몸안에 벌레들이 꿈틀거리는 것이 느껴진다며 어쩔 줄 몰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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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검색을 안해봐서 내용을 잘 모르는 상태로 봤어요.
별 기대 안하고 봤는데, 진짜 참신하네요.ㅋㅋㅋ
처음에 첼리스트 여자 주인공이 나오길래 음악영화인가? 싶었어요.
옆마을에서 전염병이 돌고 있다는 얘기가 한번 나오길래, 재난영화 인가보다, 하며 계속 봤죠.
여주 둘이 여행을 떠났는데 역시나 한 여주가 계속 토를 하고 몸이 점점 안좋아지길래 전염병으로 인한 재난영화가 맞나 보다 싶었어요.
와 근데 반전이 있었네요? 그것도 되게 충격적이었는데,
그 뒤에 반전이 또 나와요. 그리고 또 반전이 있네요?
결말이 정말 충격적이고 기괴했어요. 한편으로는 슬프기도 했고요.
진짜 어디서도 본적 없는 흔치 않은 스타일의 영화인 건 분명한 거 같네요.
생각보다 많이 잔인하고 전체적으로 굉장히 그로테스크하지만 굉장히 재밌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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