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
코미디, 스릴러 | 노르웨이 | 2021.03.11 | 114분 | 18세 이상 관람가
감독 토미 비르콜라
출연진 누미 라파스, 악셀 헨니, 아틀레 안톤센, 크리스티안 루베크..
줄거리 | 권태기에 빠져 사이가 소홀해진 채 마지못해 결혼생활을 이어나가던 라스와 리사. 리사의 외도를 알고 있던 라스는 속으로 몹시 분노했지만 내색하지 않고 리사에게 부모님 별장으로 여행을 가자고 한다. 라스는 잡화점에서 망치, 톱 등 여행에서 그다지 상관없어 보이는 물품들을 리사 몰래 구입한다. 라스는 여행지에서 리사를 죽이고 사망 보험금을 받을 생각이었던 것이었다.
라스는 리사의 뒤로 조심스레 다가간다. 리사를 살해하려는 순간, 오히려 리사의 전기충격기에 당하고 쓰러지고 만다. 깨어나 보니 의자에 묶여있는 라스. 사실 리사 역시 라스와 같은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것이었다. 마지막이란 생각에 모든 것을 털어놓는 부부, 서로 상대방을 죽여 보험금을 타려고 했던 것을 알게 된다.
리사가 라스를 해치우려고 하는 순간, 누군가 뒤에서 리사를 가격한다. 출발 전, 라스가 친구 빅토르에게 리사를 살해하는 것을 도와주면 사망 보험금을 나누어 주기로 했던 것 이었다. 빅토르의 등장으로 상황은 완전히 역전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라스가 보험 금액을 속였다는 것을 리사가 떠들어대자, 빅토르는 혼란스러워진다. 옥신각신 다투던 끝에 라스는 빅토르를 죽이게 된다.
부부가 서로 총을 차지하기 위해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던 중 총알이 발사된다. 누군가의 비명소리가 들리며 천장이 무너져 내리고, 낯선 남자 세명이 떨어진다.
3일 전, 감옥 이송 차량에서 탈출한 범죄자 로이, 페테르, 데이브. 도주 중이던 이들은 이 별장을 발견하고 몸을 숨기고 있었는데 오발된 총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정체를 드러내게 된다. 서로를 죽이기 위해 별장으로 여행 왔던 리사와 라스는 범죄자 세명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상황은 엄청나게 나빠진다.
후기 |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를 만든 감독 '토미 비르콜라'의 작품이었다. <월요일이 사라졌다> 재미있게 본 1인으로서, 은근히 기대가 되었다.
영화는 전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진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반전의 반전의 반전. 제목이 좀 더 임팩트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밋밋한 제목 때문에 큰 기대 없이 그냥 보게 되었는데 의외로 재미있었다. 특히 범죄자 세명, 너무 웃기다. 하지만 상당히 잔인한 장면이 연출되기 때문에 잔인한 거에 면역이 없는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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