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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해외영화

[우먼 인 윈도] 이웃집 살인 사건을 목격한 여자 / 범죄 스릴러 반전 영화 넷플릭스

by 달토끼·ω·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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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인 윈도

 

범죄, 스릴러 | 미국 | 2021.05.14 | 101분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조 라이트

출연  에이미 애덤스, 게리 올드먼, 앤서니 매키, 프레드 헤킨저..


 

줄거리 | 혼자 살고 있는 소아 정신과 의사 '애나'는 극심한 광장 공포증으로 인해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앞집에 러셀 가족들이 이사를 오게 되고, 앞집 소년 '이선'이 애나의 집에 인사 차 찾아온다. 두 사람은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며 정서적 유대를 쌓게 되는데, 어딘지 모르게 어두워 보이는 이선의 모습에 애나는 자꾸만 마음이 쓰인다. 아빠의 폭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선에게 애나는 언제든지 방문해도 좋다고 말한다. 

 

 

핼러윈 데이, 누구와도 마주치고 싶지 않았던 애나는 집안에 꼭꼭 숨어 없는 척해보지만,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자꾸만 그녀의 집 앞에서 소란을 피우자 애나는 결국 벌컥 문을 열어 소리를 지르다 기절한다.

 

깨어보니 자신은 집안에 누워있고 낯선 여자가 그녀를 보살펴 주고 있었다. 낯선 여자는 자신을 이선의 엄마라고 소개한다. 이선과 특별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던 애나는 이선의 엄마 '제인'에게도 쉽사리 마음을 연다. 둘은 와인을 마시고 수다도 떨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제인 역시 남편에 대해 좋지 않게 이야기하자, 애나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앞집을 더 자주 훔쳐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날카로운 비명소리를 듣고 놀란 애나는 창밖을 내다보다가 앞집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곧 앞집 창문 너머로 제인이 누군가의 칼에 찔려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애나는 서둘러 911에 신고하고 제인을 돕기 위해 문밖으로 나섰다가 거리에서 정신을 잃게 된다.

 

 

깨어보니 경찰이 집에 와있었다. 이웃집 러셀 가족도 경찰과 함께 왔는데, 자신이 아는 얼굴이 아닌 전혀 다른 얼굴을 가진 여자가 자신이 제인이라고 말하며 인사를 건넨다. 애나는 이 여자는 제인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경찰은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믿었던 이선마저 애나에게 우리 엄마랑 만난 적 없지 않냐고 말하자, 애나는 몹시 혼란스러워진다. 자신이 본 것이 정말 진실이었는지 아니면 약 기운에 취해 환각을 본 것인지, 애나는 점점 자신이 없어진다. 

 

 

후기 | 광장 공포증에 걸린 여자가 이웃집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목격한다는 흥미진진한 내용의 영화. 원작은 소설이라고 한다. 많은 기대를 안고 영화를 감상하게 되었지만 기대했던 만큼 재미있지는 않았다. 반전은 충분히 예상 가능했고, 범인이 누군지 뻔히 보였다. 무엇보다 주인공인 애나가 너무 비호감이었다. 계속 약이나 술에 취해있거나 세입자에게 너무 자주 민폐를 끼쳤고, 시도 때도 없이 이웃집을 훔쳐보는 게 마음에 안 들었다.    

이런저런 아쉬운 부분들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킬링타임용으로 충분히 즐길만한 영화였다.

 

 

비슷한 영화 : 디스터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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