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나이트] 실감나는 게임이 실제 상황이었다 / 코미디 스릴러영화 줄거리 리뷰 넷플릭스

게임 나이트

 

코미디, 스릴러, 범죄 | 미국 | 2018 | 110분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존 프랜시스 데일리, 조너선 골드스타인

출연진  제이슨 베이트먼, 레이첼 맥아담스, 빌리 매그너슨, 섀런 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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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게임매니아인 맥스와 애니는 게임으로 인연이 되어 결혼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째서인지 아기가 생기지 않아 고민이었는데, 아마도 맥스의 형 브룩스 때문에 스트레스로 임신이 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 돈도 많고 잘나가는 사업가인 브룩스는 항상 맥스를 깎아내리는 듯한 말투와 행동으로 맥스를 대했고, 한 번도 형을 이겨본 적이 없었던 맥스는 자신을 무시하는 형에게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었다.

 

 

맥스와 애니는 일주일에 한번 친구들을 초대하여 게임 나이트를 즐기는데, 이번엔 브룩스도 게임 나이트에 초대하기로 한다. 다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역시나 맥스는 브룩스에게 이기지 못한다. 브룩스는 자신이 죽여주게 재밌는 게임을 준비할 테니 다음 게임 나이트 때는 자신의 집으로 모이라고 말한다.

 

일주일 후, 브룩스는 배우들을 섭외하여 실제 상황 같은 납치 추리 게임을 준비했다고 말한다. 숨겨진 단서들을 찾아 추리하여 괴한에게 납치된 자신(브룩스)를 가장 먼저 찾아내는 사람에게 비싼 스포츠카를 선물로 주겠다는 그의 말에 모두가 의욕에 불타오른다.

 

 

곧이어 FBI가 집으로 찾아오고, 가이드북을 나누어주며 게임 설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괴한들이 들이닥쳐 FBI를 기절시킨다. 괴한들과 브룩스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끝에 결국 브룩스가 끌려나가자 친구들은 환호한다. 세 팀으로 나뉘어 단서를 추적해 나가게 되는데, 맥스와 애니는 꼼수를 부려 브룩스의 휴대폰 위치 추적 기능을 사용하여 브룩스를 제일 먼저 찾아낸다. 이건 게임이 아니라고 소리 지르는 브룩스 앞에서 여유롭게 장난을 치던 맥스와 애니는 진짜 총이 발사되는 광경을 보고 나서야 실제 사건이 일어났음을 인지한다. 세 사람은 정신없이 도망치기 시작하는데...

 

 

 

후기 | 호불호가 제법 갈릴 것 같은 영화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호였다. 적당히 유쾌하면서도 또 적당히 스릴있는게 가볍게 즐기기 좋은 스릴러 영화가 아닐까 싶다. 브룩스가 준비했다던 실감나는 납치 사건 게임이 진짜 납치 사건으로 밝혀지면서 상황은 완전히 반전되기 시작하는데, 여러 가지 상황들이 얽히고설켜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게임인 건지 도무지 알 수 없게끔 흘러간다. 중간중간 일부 장면들이 마치 보드게임판처럼 보이도록 연출되어 있었는데, 그 부분이 상당히 재미있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