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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한국영화

#추천공포영화 | 한국좀비영화 <부산행>

by 달토끼·ω· 2020.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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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Train To Busan, 2016)

 

 

액션/스릴러  |  한국

2016.07.20 개봉  |  2020.07.01 재개봉  | 118분  |  15세이상관람가

감독  연상호

주연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수안, 김의성, 최우식, 안소희..

 

 


 

 

잘나가는 펀드 매니저 석우.

 

 

 

회사에서는 인정받는 능력자이지만 아내와는 별거중인데다가 하나뿐인 딸 수안에게는 같은 선물을 다시 선물할 만큼

가족에게 무심하기 짝이 없는 가장이었다.

 

 

 

이미 예전에 해준 선물과 같은 게임기선물을 했다는 사실에 뻘쭘해진 석우는 딸에게 받고 싶은 다른 선물을 이야기 해보라고 말하자 딸 수안은 엄마를 보러 부산으로 가고 싶다고 말한다.

 

 

 

석우는 어쩔 수 없이 수안과 함께 아내가 살고 있는 부산으로 내려가기 위해 부산행 열차에 탑승하게 된다.

그리고 수안과 석우가 탄 열차에 한 소녀가 몰래 탑승하게 되는데, 곧 문이 닫히고 상태가 이상해보이는 소녀를 태운 채 열차는 출발하게 된다.

 

 

 

소녀는 어디가 아픈건지 열차안에서 심하게 발작하기 시작하고, 그것을 본 승무원은 급하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갑작스레 좀비로 변해버린 소녀는 승무원에게 달려들어 승무원의 살점을 물어뜯고,

눈앞에서 좀비에게 살점이 뜯기는 승무원을 목격한 승객들은 몹시 놀라 당황하며 좀비들에게 무차별 공격을 당하게 된다. 

 

 

 

이 상황을 목격한 다른 승격들은 급속도로 늘어가는 좀비들을 피해 서둘로 다른 칸으로 도망을 치기 시작한다.

더이상의 운행이 어려워진 열차는 군대가 투입되었다는 대전에서 멈춰서게 된다.

 

 

 

하지만 대전도 마찬가지로 군인들은 좀비떼로 변해있었다. 

 

 

 

다시 부산으로 가는 열차로 환승.

좀비떼를 피하느라 의도치않게 헤어져버린 가족, 친구를 찾으러 가기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좀비떼가 드글거리는

열차칸을 지나가야 한다.

 

 

 

목숨을 건 위험끝에 가족, 친구를 다시 만났으나 너무나도 늘어나 버린 좀비떼의 습격을 피하기는 역부족이었다.

상화(마동석)는 임신한 아내를 지키기위해 좀비떼를 온몸으로 막으려 버티다 결국 좀비로 변하고 만다. 

 

 

 

살아남은 사람들끼리의 충돌과 갈등.

과연 살아서 무사히 부산에 도착할 수 있을까?(도착한다해도 부산이라고 안전할지..)

 

 

 

-

기대이상으로 잘만들어진 한국판 좀비물.

좀비영화 매니아인데 한국에서 좀비영화 나온다고 하길래 기대 진짜 1도 안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잘 만들어서 놀랬다.

좁은 열차안에서 벌어지는 좀비와의 사투, 달리는 열차안이라는 공간적 제약때문에 더 스릴있었다고 할까.

무서운 속도로 퍼져나가는 좀비 바이러스와 엄청 빠른 속도로 사람을 뒤쫓는 좀비들.

좀비에 대응하는 사람들의 방식 또한 다양한 인간상의 모습을 잘 보여주였다.

위기의 상황에서도 타인을 배려하고 도우려는 사람과 그에 완전 반대되게 배척하려는 사람.

영화를 다 보고나서 저런 극한 상황에 맞닥쳤을때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일지 생각해보았다.

지금의 나로서는 남들을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여유로운 지금의 상황에서 상상만 해보는 위기상황과

당장 위험에 처해있는 상황의 입장에서라면 아마 많이 다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보다 호불호가 좀 갈리는 것 같은데 한국좀비영화의 첫발치고 이정도면 꽤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서울역은 재미있게는 봤지만 애니메이션이라 나름 좀 아쉬웠고, 

얼마 전 후속작으로 개봉한 반도는 아직 보지 못해서 궁금하다. 평이 생각보다 좋지 않던데;;

기대는 하지 말고 그냥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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