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한국영화

넷플릭스 해외 1위! 한국 좀비 영화 <#살아있다>

by 달토끼·ω· 2020. 9. 29.
반응형

 

#살아있다

 

드라마 | 한국 | 2020.06.24 개봉

98분 | 15세 관람가

감독  조일형

 


 

주인공 오준우, 늦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집에는 아무도 없다.

컴퓨터앞에 앉아 게임방송을 진행하던중 채팅창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며 뉴스를 보라고 한다.

 

 

티비를 켜서 뉴스를 보려고 하는데 화면 신호가 끊겨버린다.

그리고 때마침 날아온 긴급재난문자.

 

 

창밖을 내다보니 완전히 아수라장이다.

사람들은 무언가에 쫓기듯 아파트 밖으로 쏟아져나온다.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는걸 직감한 준우.

갑자기 누군가 다급하게 현관문을 두드린다.

경계하며 조심스럽게 문을 열어보니 옆집 아저씨가 쳐들어오듯 집안으로 들어온다.

 

당황스러워하며 나가라는 준우에게 옆집 아저씨는 잠시만 있게 해달라고 사정을 한다.

 

 

하지만 잠시 후 옆집 아저씨의 사지가 마구 뒤틀리더니 좀비로 변하고 준우에게 달려든다.

죽을 힘을 다해 옆집 아저씨 좀비를 문밖으로 밀어내고 문을 닫는데 성공한다.

 

 

집에 남아있는 식량을 죄다 꺼내어 정리해보지만 턱없이 부족한 식량.

설상가상으로 수도마저 끊기고 마실 물도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다.

 

 

홀로 고립된 채 생활한 지 며칠이 지난 어느 날,

핸드폰으로 가족들의 음성 메세지가 도착했지만 신호가 제대로 잡히지 않아 들을 수가 없었다.

간신히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가족들의 메세지를 확인해보니 가족들은 음성메세지를 녹음하는 도중 이미 봉변을 당한 듯하다.

 

 

더이상 살아남을 자신이 없어진 준우는 목을 매달아 자살시도를 하려 하는데,

갑자기 외부에서 레이저빔이 쏘아져 준우를 비춘다.

 

 

목에 감긴 줄을 간신히 끊고 내려와 창밖을 내다보니 맞은편 아파트에 또다른 여성 생존자 '김유빈'이 있었다.

...

 

 

/

 

유아인과 박신혜가 출연한 좀비영화라고 해서 개봉전부터 기대감이 컸던 영화 '살아있다'입니다.

저는 영화 예고편을 보자마자 웹툰 '데드데이즈'가 떠올랐어요.

연재 당시 엄청 재미있게 봤던 웹툰이라서 영화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개인적으로 바랬었는데

이제서야 영화화 되었나? 싶어서 찾아보니 원작이 '데드데이즈'가 아니라고 하네요~ 의외..

호불호가 꽤나 갈린 모양이에요.

평이 워낙 안좋아서 볼까말까 고민을 했는데 제가 워낙 좀비매니아라서 그냥 후회하더라도 보고 후회하자

싶어 보게되었어요.

(국내에서는 혹평이 많았지만 의외로 해외에서는 꽤나 흥행에 성공한 모양이에요.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에서 1위까지 올랐다고 하네요.)

물론 단점이 많이 눈에 띄기는 했어요.

너무 밑도 끝도 없달까, 개연성이 너무 부족하더라고요. 

좀비영화인데 좀비보다는 인간 생존에 지나치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도 단점으로 적용하지 않았나 싶어요.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었지만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았고 저는 나름대로 몰입하며 재밌게 봤어요.

지금 코로나 시대를 겪고있는 우리들의 모습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다고 생각도 살짝 들었고요.

흔히 보아온 기존의 좀비영화들처럼 어둡고 참혹한 스타일의 좀비영화를 기대하신다면 많이 실망할 것 같아요.

내용, 디테일, 개연성, 현실성 등 너무 구체적으로 따지려 들지 않는다면 충분히 즐길만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