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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장르/영화

가을에 볼만한 미스터리 로맨스 영화 < 세이프 헤이븐 >

by 달토끼·ω·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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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 헤이븐

 

로맨스, 멜로, 미스터리 | 미국 | 2013.11.06 개봉

115분 | 15세이상관람가

감독 라세 할스트롬

 


 

 

한 여자가 다급하게 버스에 올라탄다. 경찰이 그녀의 뒤를 쫓아 사방을 뒤지고 다닌다.

어두운 비밀을 가진 '케이티', 그녀는 경찰을 피해 작은 해안마을 사우스포트로 무사히 이동한다.

 

 

 

우연히 도착하게 된 평화로워 보이는 해안마을이 마음에 든 케이티.

그녀는 시내에 위치한 한 식당에 웨이터 일자리를 구하게 된다.

 

 

 

그녀는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외진 숲속에 위치한 낡은 집을 얻어 그곳에서 출퇴근하며 생활하게 된다.

 

 

 

케이티는 어두운 과거를 숨기고 이곳에 왔기에 마을 사람들과 친해지지 않으려 애를 쓴다.

하지만 일부러 외진 곳에 집을 구했는데도 근처에 사는 이웃이 있었다.

이웃 여자의 이름은 '조', 그녀는 케이티에게 무척 관심을 보이며 케이티와 친해지려고 노력한다.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조의 노력때문에 케이티는 결국 그녀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둘은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된다.

 

 

 

이런저런 생활용품들을 사기위해 케이티는 잡화점에 들르는 일이 많았고,

가게 주인 '알렉스'는 케이티에게 무척 친절하게 대해준다.

알렉스는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아픔이 있는 남자였고, 아들 조쉬와 딸 렉시를 키우고 있었다. 

 

 

 

잡화점에 오가며 자주 렉시와 마주치게 되고, 붙임성있고 귀여운 렉시에게 케이티는 친밀감을 쌓아간다.

 

 

 

잡화점 주인 알렉스는 주문한 페인트를 집까지 배달해 준다거나, 

한밤중에 자전거를 집앞에 놓고 가는 등, 그녀의 생활에 점점 더 깊숙히 다가오기 시작했고

케이티는 그런 그의 과한 관심과 친절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만 하다.

 

 

 

사실 알렉스는 케이티에게 호감을 느끼고 그녀에게 잘해주고 싶어했지만 케이티의 매몰찬 철벽치기에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조의 조언으로 케이티도 알렉스의 호의를 받아들이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케이티와 알렉스의 사이는 급격히 발전하기 시작한다.

 

 

 

알렉스의 가족여행에 따라 나서기도 하고

둘만의 낭만적인  시간을 갖기도 하며 둘은 어느새 연인사이로 까지 발전하게 된다.

 

 

 

그렇게 조심스레 사랑을 키워나가던 찰나,

경찰 친구를 만나러 경찰서에 들른 알렉스는 벽 한쪽에 붙어있는 케이티 수배전단지를 보고 알렉스는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

가을에 보기 좋은 로맨스 영화 '세이프 헤이븐' 입니다.

로맨스 영화라고는 하지만 미스터리 스릴러가 살짝 가미된, 약간 긴장감있는 로맨스스릴러물 이에요.

로맨스 8 에 스릴러 2 정도? 

손에 땀을 쥐고 심장이 콩닥콩닥할 정도는 아니고 정말 잔잔한 정도의 긴장감만 주는 정도에요.

로맨스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꽤 지루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어요.

그리고 의외의 반전도 있더라구요! 전혀 예상 못했는데 놀랍고 감동적이었어요.

일단 배경이 너무 예뻐서 배경보는 것 만으로도 제법 만족스러웠던 영화인데요,

저런 예쁜 휴양지에서 썸타면 얼마나 좋을까, 부러워하면서 대리만족하면서 봤어요. 

올 가을 설레고 싶다면 이 영화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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